어제의 탕진

이마트 와인장터 기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결국 다녀왔다. ‘집착한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

막상 주저하던 남편도 와인코너에 들어서니 정신을 잃었다. 눈 한 번 깜박하면 와인 쳐다보고, 또 눈 한 번 깜박하면 스마트폰 검색화면 쳐다보고.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서 고른 네 개의 와인 짜잔!!

어차피 우리야 와인에 별다른 조예가 있는 편도 아니고, 적당히 검색해서 적당한 가격의 와인을 구입하는 편인데, 어제는 총 4병을 10만 5900원에 샀다. 한 병당 2만 5천 원 조금 넘게 장만한 셈인데 가장 비싼 콘다도 데 아싸 크리안자가 34900원이었다. 앗 그런데 검색해보니 작년 와인장터 때는 2만 5천원… 하지만 어제 마셔본 결과 만족스러웠으니 넘어가자…

그 다음은 폴리지아노 로쏘 디 몬테풀치아노, 이건 이탈리아 와인이다. 라벨이나 이름 등에서 끌렸던 샤또 라피트 로칠드 메독도 기대하고 있음. 둘다 3만원을 넘지 않게 줬다. 디아블로는 워낙 대중적인 와인이라 무난한데, 평소보다 저렴이라 데려왔고. 투핸즈도 사고 싶었지만… 일단은 참았다.

와인은 확실히 먹으면 기분 좋은 술이다. 알고 먹든, 모르고 먹든. 맥주는 가볍고, 소주는 무겁지만 와인은 즐겁다. 두 번째로는 어떤 걸 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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